법무법인(유) 린은 로스쿨 성적 등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와일드 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지원자의 삶의 궤적과 가능성을 고려하여 채용위원회의 교차 검증을 통해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김일로 변호사는 “위원회 내부 교차 검증을 통해 와일드 카드 적용 대상자를 선별하고 면접에 오라고 통보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린이 이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법률시장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도전 정신, 주인의식, 법조인으로서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전성한 변호사는 “학점뿐 아니라 수강 과목도 본다”며 “쉽고 안전한 길을 고르는 것보다 도전적인 과목이나 전문 분야에 진지하게 임한 흔적을 보이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해경 변호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좋은 리걸 어드바이스가 가능하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가진 지원자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받는다”고 말하였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배경과 경험에 초점을 맞춰 질문하며, 김일로 변호사는 “일반적인 질문에는 막힘없이 대답하다가도 자기 이야기에선 머뭇거리는 지원자도 있고, 반대로 개인 질문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금까지 두 명이 면접에서 반전을 일으켜 채용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린에는 6명의 신입 변호사가 입사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28세이고 남성 1명, 여성 5명입니다. 린은 처음 2년 동안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 차부터는 전문팀에 배속되어 전문 교육을 받습니다. 팀별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며, 멘토는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처우와 복지는 로펌 업계 상위권 수준입니다.
또한 린은 일부 사무실에 ‘오픈 스페이스’ 방식을 도입하여 파트너 변호사와 어쏘 변호사가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성해경 변호사는 “공간을 함께 사용하면서 절약되는 비용을 변호사들에게 인센티브로 환원하고, 소통과 소속감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전성한 변호사는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린의 파트너로 성장하고 싶은 인재가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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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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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awtimes.co.kr/news/209652